오십견 (또는 동결견) 이란 어깨주위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오십대를 전후하여 어깨가 통증과 함께 굳어서 팔을 마음대로 들거나 움직일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아픈 어깨쪽으로 누워 잠자기가 불편하게 되며, 대개는 쉬고 있을 때나 머리를 빗는 등 일상생활의 가벼운 운동에서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오십견의 원인은 어깨관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막인 관절낭이 노화되거나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일으키고, 더욱 진행하면 관절낭이 섬유화 되어 어깨가 모든 방향으로 굳게 되는 것입니다. 굳은 관절은 그 자체가 다시 통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어깨통증의 3대원인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근막통증)은 대단히 흔한 질환이며, 최근에는 3가지가 동시 발생하여 고생하는 경우가 아주 많이 발생합니다.
굳은 아픈 어깨관절, 즉 오십견의 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십견은 아픈 팔을 앞, 뒤, 옆 어느 방향으로 들어올려도 극심한 통증과 심한 운동 제한을 보이지만, 회전근개(힘줄)파열, 근막통증 등 다른 원인이 있을때는 특정 운동범위에서 통증을 느낄 뿐 운동제한은 별로 심하지 않습니다.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근막통증은 어깨통증의 3대원인으로 대단히 흔한 질환이며, 최근에는 이런 질환 2~3가지가 동시에 발생하여 고생하시는 분이 아주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어깨통증이 심할 때는 엑스선 검사, 초음파 검사(오십견), MRI검사(회전근개)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감별진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치성 오십견의 관절낭이완수술(15분 최소수술)
동통 및 운동범위의 개선이 만족스럽지 못한 심한 오십견은 어깨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이완수술을 시행하여 수술 후 통증과 수술자국을 최소로 하면서 증상의 조속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깨 뼈가 부러진 후 또는 어깨에 수술 받은 후 발생한 오십견이 아주 심하면 관절낭이완수술을 해야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통증과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관절낭이완수술은 관절낭의 오그라든 부위를 늘려주는 수술입니다. 예를 들어 팔을 앞으로 들기 힘든 경우는 2와 3구역의 관절낭을, 팔을 등뒤로 올리기 힘든 경우는 1구역 , 전체적으로 운동제한이 심한 경우는 모든 구역을 늘려줌으로써 통증과 운동제한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